글로벌 웹3 게임 산업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대규모 채택(Mass Adoption)'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손연수 넥스페이스(NEXPACE) 사업개발 헤드와 김용일 아바랩스(AVA LABS) 한국 대표는 24일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위크 2024(Southeast Asia Blockchain Week: SEABW 2024)' 패널 토론에서 향후 웹3 게임 산업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넥스페이스는 국내 최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IP(지식재산권) 메이플스토리 기반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업으로, 최근 아바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해 자체 메인넷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손 헤드는 "서구 국가들은 온라인 상호작용 게임보다 콘솔 싱글 게임에 더 익숙한 경향이 있는 반면 아시아 시장은 MMORPG에 아주 익숙하다"라며 "아시아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경제를 구축하고 함께 즐기는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라고 밝혔다.게임 산업의 특성상 아시아 지역이 웹3 게임이 추구하는 자유 경제에 더욱 적합한 시장이 될 수 있다는 것. 손 헤드는 "게임 문화적으로도 아시아 유저들은 웹3 게임의 살아있는 경제를 이해하는데 더 수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도 "아시아는 기본적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 수익의 55%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그만큼 게임에 익숙하고 유저들이 많다. 미래 메타버스, 웹3 게이밍 시장 성장에 적합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웹3 게임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새로운 실사용 사례들을 만들어 낸다면 관련 산업의 발전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