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웅진코웨이(91,300 +1.44%)에 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689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379억원을 예상해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연초부터 미세먼지의 증가로 인해 공기청정기 판매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국내 렌탈 계정 수도 안정적인 순증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올해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의 꾸준한 외형 성장과 함께 중국 시장 본격 진출에 따른 해외 확장 스토리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은 2017년 기준 정수기 보급률 20%, 비데 보급률 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돼 향후 잠재 성장률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해외 사업의 성장은 말레이시아 법인 위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비데와 청정기 등으로 라인업이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 2월 중국 주방·욕실 전문업체 조무와 MOU로 중국 환경가전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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