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 공유서비스 업체 쏘카가 정밀 위치 측정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폴라리언트를 인수한다.

1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폴라리언트를 인수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쏘카가 폴라리언트 인수와 관련해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이번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폴라리언트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관련 기술과 실내 위치확인 기술 등을 보유했다. 배우 배용준 씨도 이 회사에 투자했다. 특히 실내에서 수센티미터(㎝) 오차 내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에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쏘카는 최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 커플매신저 서비스 앱(응용프로그램) ‘비트윈’을 개발한 VCNC를 지난해 7월 인수한 데 이어 올해 3월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업체 일레클에 투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