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단채 통한 자금조달 246조원…전년비 17.2% 감소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전자단기사채(전단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246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반 전단채 발행량은 20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6% 줄어든 반면 유동화 전단채의 발행량은 43조4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3% 증가했다.

만기별로 3개월 이내 발행량이 245조900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99.6%를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은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혜택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풀이했다.

세부적으로 7일 이내 초단기물은 같은 기간 27.4% 줄어든 157조7000억원, 3일물 이내의 발행은 132조4000억원, 1일물 발행은 10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8일~3개월 이내 만기물의 발행은 88조2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35.7%의 비중을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의 발행량이 전체의 89.5%로 대부분을 차지해 안전자산 투자 선호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2등급 이하 발행량은 2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증권사가 137조3000억원 발행해 지난해보다 29.9% 줄어들었다. 증권사는 전체 발행의 절반이 넘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다만 타 업종보다 발행량의 변동이 크다.

카드·캐피탈·기타 금융원이 38조3000억원, 유동화회사가 43조4000억원, 일반기업·공기업 등이 27조8000억원을 발행했다.

전단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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