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H2O글로벌본드펀드' 설정액 1000억원 돌파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BNPP H2O글로벌본드증권투자신탁'이 출시 6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펀드는 설정 후 글로벌시장의 높은 변동성 장세에서도 다양한 전략을 통해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환오픈형 종A1클래스(지난 11일 기준)는 3개월 수익률 6.22%, 연초이후 6.52%, 누적수익률 8.21%를 기록하고 있다.

펀드는 환헤지형, 환오픈형과 미국달러형 으로 가입할 수 있다.

글로벌 채권과 통화 포지션을 활용한 헤지펀드 스타일의 채권 펀드인 '신한BNPP H2O 글로벌본드펀드'는 글로벌 채권 펀드 전문 운용사인 H2O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H2O Multi Aggregate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H2O Multi Aggregate펀드'는 선진국 국채, 회사채, 이머징 국채, 유동화증권 등 다양한 채권 관련 자산,이들 자산의 대상 통화를 비롯한 글로벌 통화에 투자한다.

글로벌 국가들의 통화정책, 기초여건(펀더멘탈)을 분석하고 각 국가의 채권과 통화의 상대가치를 고려해 매수·매도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 시장 방향성도 병행하고 있다.

공모 펀드 성격에 맞게 안정적인 수익 실현과 리스크 통제를 위해 변동성을 연간 3~6% 수준으로 운용한다. 월간운용보고서에 주요 투자전략별 포지션을 공개하고 투명하게 운용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탁하진 해외채권운용팀 팀장은 "기존 해외채권형 펀드들과의 차별점은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초과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글로벌 주식 시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변동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는 헤지펀드 스타일 전략의 해외채권펀드를 일정 부분 보유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며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펀드는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부산은행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유안타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DB금융투자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