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5일 아모레퍼시픽(169,500 -1.17%)에 대해 "실적 개선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0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전영현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733억원과 2013억원으로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밑돌 전망"이라며 "국내 화장품은 백화점, 방판, 할인점 모두 역신장해 순수 국내 채널 매출액은 9.2%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특히 국내 화장품 매출액의 약 9%의 비중을 차지하는 전문점(아리따움) 채널은 점포 리뉴얼 등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오프라인 트래픽 위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매출액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전체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플랫 성장(0.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시장은 고급 화장품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전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중국은 '설화수, '헤라'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여전히 두 자릿수 고성장을 지속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1분기까지 이니스프리의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며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니스프리는 4~5월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앞두고 있고, 3~4선 도지 위주의 출점으로 연간 100개 이상의 점포 순증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향후 마케팅 효과에 따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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