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은 15일 펄어비스(226,300 +0.94%)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이 예상되나, 판호 발급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며 과거 평균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레벨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6억원, 182억원이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심이 높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3월 일본 일평균 매출은 기존과 동일하게 8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초반에는 10억 이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3월 말 순위가 10위권 내외로 하락하면서 일매출은 5억원 내외까지 하락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주가는 중국의 판호 기대감을 반영하며 하락세를 멈추고 저점 대비 20% 반등한 상태다. 중국 정부는 4월2일 30개의 외산 게임에 대한 판호를 발급했다. 한국 게임은 2017년 2월 이후 발급이 중단된 상태다.

이 연구원은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시기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해당 이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펄어비스는 판호 발급 시 가장 큰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판호 발급 이후 실제 게임의 중국 내 흥행 성과는 장담할 수 없다. 또 한국 게임이 지속적으로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