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매출 성장에도 영업익 부진…목표가↓"-메리츠證

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롯데하이마트(38,350 -0.90%)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했다. 단 주가가 저평가돼 있고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지혜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1조100억원, 영업익은 18.4% 줄어든 33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백색가전(17%) 소형가전(15%) 성장에도 인건비 및 지급수수료 증가에 따른 이익 부진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프리미엄 가전과 자체브랜드(PB) 상품 확대로 2분기부터 추가적 이익률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영업권 상각과 관련해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국제회계기준(IFRS) 변경으로 할인율은 상승하고 영구성장률이 하락 적용되면서 사용가치는 감소하고 순자산가치는 증가, 사용가치 대비 순자산가치가 증가한 부문을 상각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할인율과 영구성장률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며 영업권 상각액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이를 보수적으로 감안해도 현 주가는 2019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5배로 글로벌 가전유통업종 평균 PER 14배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했다. 이어 “상반기 외형 성장률 회복과 함께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