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0일 서울옥션의 주가가 실적 불확실성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잠재력을 보고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야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술품 시장이 경기 후행적이고 사회 분위기를 타는 특성이 있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옥션 국내 메인 경매 실적이 기대보다 미달했다"며 "때문에 주가도 급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홍콩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를 경신하는 한국 출품작들이 계속나오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2194억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경매사업의 특성상 실적 예측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서울옥션의 주가는 역사적인 하단에 위치해있다"며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해 장기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짚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