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회사 15.3% 늘어…전자투표 행사율은 5.04%
예탁원 전자투표 이용 주주 11만명…작년의 3배로 증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한 주주가 작년의 3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월까지 정기 주총에서 예탁원의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K-eVote)를 이용한 주주 수는 10만6천여명으로 작년(3만6천여명)보다 19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 수는 13억5천600만주로 작년(8억8천600만주)보다 53% 늘었다.

이는 올해 예탁원의 전자투표 시스템을 이용한 회사 수가 작년보다 15.3% 늘어난 영향이 크다.

예탁원 전자투표를 이용한 회사는 SK하이닉스, 카카오 등 564개사(유가증권 180개사, 코스닥 376개사, 기타 8개사)다.

이 회사들의 총발행주식 수에서 전자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전자위임장을 낸 비율(전자투표 행사율)은 5.04%였다.

이는 작년(3.90%)보다 1.14%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표] 최근 3년간 전자투표 이용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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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 정기주주총 │‘18년 정기주주총 │‘19년 정기주주 │
│ │ 회 │ 회 │ 총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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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주주 수 │ 11,795명│ 36,141명│ 106,2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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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주식 수 │ 4.79억주│ 8.86억주│ 13.56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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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율 │ 1.80%│ 3.90%│ 5.04%│
│ (총 발행주식수 │ │ │ │
│ 대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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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예탁원은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해 주총분산자율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사에 전자투표 서비스 수수료를 50% 깎아줬다.

또 주요 지하철역과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홍보하고 전자투표 참여 주주들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예탁원은 "앞으로도 발행회사와 주주가 편리하게 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주주의 적극적인 의결권행사 문화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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