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에 선제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과거와 달리 편입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시기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염동찬 연구원은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코스피200 편입 종목을 미리 매수하는 전략은 꽤 잘 먹혔다"며 "코스피200은 한국 지수 중 추종하는 자금의 규모가 가장 커 기계적인 매수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지수추종형(인덱스) 펀드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커, 신규 편입종목을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순매수하는 전략은 5월에 시장을 이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전략이 알려지면서 성과는 점차 하락했고, 지난해 5월에는 오히려 시장 수익률을 밑도는 성과를 보였다. 코스피200 정기변경은 6월 선물옵션 만기 다음날 이뤄진다.

염 연구원은 "과거에는 편입 종목 발표 시점에 매수해서 편입일에 청산하는 전략이 성과나 확률 측면에서 가장 높았다면, 이제는 그 이전에 매수해서 편입일까지 가져가는 전략이 좀 더 나은 성과를 가져온다"며 "신규 편입 종목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미리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신규 편입 예상 종목으로는 휠라코리아(48,200 -0.82%) 메리츠화재(16,600 +0.91%) 오렌지라이프(27,050 -0.73%) 키움증권(80,800 +0.37%) NHN엔터테인먼트(76,500 -3.41%) 한진칼(42,650 +1.91%) DGB금융지주(6,920 +1.02%) 더존비즈온(87,200 +2.95%) 애경산업(32,350 -1.82%) JB금융지주(5,270 -0.94%) 등을 꼽았다.
"코스피200 신규 편입 휠라코리아 등, 선제적 관심 필요"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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