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세계 경기둔화 우려에 '털썩'…2150선도 '흔들'

코스피가 25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60포인트(1.67%) 내린 2,150.3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8.15포인트(1.29%) 내린 2,158.80으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8억원, 4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0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미 국채 장·단기 금리가 역전하는 등 경기침체 공포가 불거진 여파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90%), 나스닥 지수(-2.50%) 등 주요 지수가 급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발표된 독일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해 경기둔화 우려감이 커졌고 이를 빌미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며 "국내증시는 미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 이후 경기둔화 이슈 영향을 받고 있었는데 미국 증시가 하락한 만큼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3.44%), SK하이닉스(-4.47%), LG화학(-2.90%), 현대차(-2.83%), 삼성바이오로직스(-0.15%), POSCO(-2.32%), LG생활건강(-0.65%) 등이 내렸다.

다만 SK텔레콤(0.99%)은 오르고 셀트리온과 NAVER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31%), 제조(-2.15%), 종이·목재(-2.23%), 증권(-1.72%)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고 통신(1.44%)만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1.81포인트(1.59%) 하락한 732.16을 나타냈다.

지수는 10.46포인트(1.41%) 내린 733.51로 개장해 내림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억원, 2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9%), CJ ENM(-2.47%), 신라젠(-1.59%), 바이로메드(-2.52%), 포스코켐텍(-3.99%), 에이치엘비(-1.62%), 메디톡스(-1.78%), 스튜디오드래곤(-1.21%), 코오롱티슈진(-2.28%), 펄어비스(-1.36%) 등 10위권 내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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