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7달러서 22.41달러로 마감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가 뉴욕증시에 재상장된 첫날 주가가 32% 급등해 주목받고 있다. 리바이스는 1985년 실적 악화 등을 이유로 자진 상장폐지했다가 34년 만에 재상장했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리바이스 청바지 제조사인 리바이스트라우스는 이날 기업공개(IPO)를 통해 6억2300만달러(약 7030억원)를 조달했다. 주당 17달러에 3670만 주를 매각한 리바이스트라우스 주가는 31.82% 상승한 22.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리바이스트라우스는 1985년 대주주인 창업주 가족들 뜻에 따라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됐다. 당시 회사 측에서는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 성과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을 내놨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실적 악화가 직접적인 이유라는 분석이 많았다.

최근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청바지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리바이스 재상장을 부추겼다는 관측이 나온다. 글로벌 청바지 시장은 2016년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뒤 성장 폭이 커지고 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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