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연예인인 승리 이슈에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세무조사까지 만나 급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1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2450원(6.81%) 내린 3만3550원을 기록 중이다.

국세청은 전날 서울 마포구 합정동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사옥에 100여명의 조사4국 인원을 투입,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클럽 버닝썬 게이트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특별지시까지 내려진 상황인만큼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조사 도중 관련 혐의가 탈세로 드러날 경우, 국세청은 즉시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해 검경과 협조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실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진 클럽 '러브시그널'이 탈세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클럽이 유흥 종사자가 있거나 별도 무대가 있어 식품위생법상 유흥주점으로 분류되지만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