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FOMC 회의 결과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달 FOMC가 시장에 던진 메시지를 4가지로 정리했다. 연내 금리동결 확인, 양적긴축 종료, 낮은 경기 침체 가능성, 저물가 기조 우려 등이다.

미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요구했던 금리동결과 양적 긴축 종료를 모두 수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미 연준이 경기부양과 자산가격 안정을 위해 정책적 배려를 했다는 평가다. 관심은 다시 미중 무역갈등을 얼마나 빠릴 해소하느냐에 집중될 전망이다. 미국 경기와 금융시장의 안정여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미중 무역갈등 해소 의지에 달린 셈이다.

달러화는 약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연준의 비둘기 변신이 달러화 약세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관측돼서다.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경우 달러화 약세 압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FOMC 회의 결과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