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삼성엔지니어링(16,050 -0.31%)에 대해 수주 기대감이 높아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21일 밝혔다. 목표주가 2만1500원,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1조4000억원, 영업이익 597억원을 제시했다. 오 연구원은 “부문별 매출액은 화공 6311억원, 비화공 7268억원”이라며 “2017년 수주한 UAE CFP(2.9조원), 사우디 EO/EG(7600억원) 공정 본격화로 2분기 화봉 매출 증가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일회성 손실 우려가 있는 현장도 없어 분기 영업이익이 최소 500억원 이상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화공 수주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최근 알제리 HMD 정유(10억 달러)를 수주, 이를 불식시켰다”며 “건설사들 전반적으로 1분기 수주 성과가 부진한 가운데, 가이던스 초과달성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부각된다”고 강조했다. 보수적인 수주 가이던스에도 플랜트 기대감이 높다는 설명이다.

다른 파이프라인으로는 이집트 PDH PP(9억 달러, 상반기 예상), 사우디 마잔 가스(4개 패키지 입찰, 27억 달러, 상반기), 우즈벡 비료(8억 달러, 하반기), 아제르바이잔 가스 프로세싱(10억 달러, 하반기) 등을 제시했다.

오 연구원은 “1분기 건설사 주가 핵심 요인인 해외 수주는 보수적인 가이던스에도 타사보다 나은 성과를 보였다”며 남은 파이프라인은 경쟁 수주전 이외에도 가시성이 높은 수의계약을 포함하고 있어 당초보다는 수주 기대감이 더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수주 역량은 이미 증명해 상반기 남은 결과만 확인되면 주가는 단기 저점 이후 강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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