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1일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업체의 OLED 투자가 기대된다며 제이스텍(11,250 -3.43%)을 반드시 주목해야할 OLED 장비주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최준영 연구원은 "제이스텍은 1995년에 설립되어 반도체 세정 도금 장비로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후 정부과제와 꾸준한 R&D를 통해 레이저 장비(글래스 커팅, 필름 커팅, 레이저 본딩 등)와 본딩 장비에 대한 기술을 확보해, 주로 디스플레이 후공정에서 매출을 일으켜왔다"고 소개했다.

제이스텍은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의 2016~2017년 대규모 시설 투자 사이클에서 확실한 수혜주임을 숫자로 증명했다. 당시 공급했던 장비는 후공정에 투입된 레이저 장비와 본딩 장비로, 수주규모는 약 5400억 원 수준이었다. 우호적인 업황을 바탕으로 제이스텍의 2017년 실적은 매출액 5708억 원, 영업이익 1006억 원으로, 실적 레벨업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당시 후공정 장비 선두권업체들 중 매출성장은 기록했으나, 영업이익 측면에서 실망스러웠던 업체들이 많았던 점을 감안 시, 기술력과 실적 측면에서 모두 경쟁력이 우월한 업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의 OLED 투자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을 발표했다"며 "이와 관련 여러 가설들이 존재하나, 현 시점에서는 투자의 속도보다 방향성에 주목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제이스텍의 주가는 2018년 수주 공백기를 지나 주요 고객사 투자 재개에 대한 밑그림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 이와 관련 수혜가 실적 레벨업으로 이어졌던 확실한 레코드가 있다는 점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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