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15,300 +3.03%)의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고 있다. 이는 연결 대상 기업에 대한 감사 절차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감사업무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전기 재무제표에 대한 재작성 지연으로 2018년 감사절차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출기한인 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의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은 연결 대상 기업의 가치평가 문제로 전해진다. 특히 비상장사의 가치평가가 문제다. 국제회계기준(IFRS)에서는 모든 지분상품의 공정가치 평가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시세가 있는 상장 기업과 달리 비상장의 경우 공정가치를 평가함에 있어 해석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금융위원회는 감사인의 보수적 접근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2일 '기업의 외부감사 부담 완화를 위한 감독지침'을 발표했다. 비상장 주식에 대해 공정가치 평가가 어려운 경우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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