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신약 개발을 위해 자본금 9억원의 100% 자회사 '씨티씨사이언스'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전홍렬 사장은 "2003년 이후 축척돼온 개량신약 개발 경험을 신약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회사를 설립했다"며 "자회사 설립은 그간의 표적항암제 연구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이를 통한 빠르고 다양한 사업화에 주된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씨티씨사이언스의 권도우 대표는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를 자회사에서 진행하게 될 것이며, 표적항암제는 현재 흑색종과 대장암에 큰 실험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씨사이언스는 또 씨티씨바이오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조루복합제의 해외 시장을 담당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