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매물 출회 우려 높아"-키움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먼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불거졌다. 서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혼조 마감했다"며 "중국이 미국에 제안한 일부 사안은 철회할 수 있다는 소식은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관련 소식이 보도된 이후 신흥국 시장 환율 약세, 국제 유가 하락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FOMC를 앞두고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일부 상쇄됐지만 FOMC에 대한 전망이 국내증시에는 일정부분 반영된 만큼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는 진단도 나온다.
그는 "비둘기파적(완화적) 내용이 예상되는 FOMC를 앞두고 미 증시가 혼조 마감에 그쳤지만 해당 이슈는 지난 1월 FOMC를 통해 일정 부분 주식시장에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립 이하의 이슈로 해석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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