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0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미국 시장 성장세가 고무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제시했다.

휠라코리아의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17억원, 826억원, 당기순이익은 39억원을 시현했다.

허제나 한국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휠라코리아의 미국 달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10.1%를 시현했다"며 "순수 국내와 비교 시에도 확연히 더 높은 이익률이고 실적 기여도 또한 빠르게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휠라코리아 미국시장은 신발 매출비중이 90% 이상이고 계절적 매출특성이 다소 완만하다는 특성상 이익률의 분기별 개선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미국 시장 진입 초기 단계로 가파른 외형성장이 나타나고 있고 규모의 경제 기반 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