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올해는 해외 성장이 본격화되는 원년"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윤창민 연구원은 "애터미의 해외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면서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40.4% 증가한 925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콜마비앤에이치 매출의 85%는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인 애터미를 통해 발생한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연구개발 및 생산, 애터미가 유통과 판매에 집중하는 구조다. 2017년과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보다 각각 52.6%와 29.4% 늘어난 509억원과 659억원을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신규 제품 론칭 확대, 수출 국가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지난해 호주, 러시아,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베트남, 홍콩, 중국 진출이 예정돼 있다"며 "중국 진출은 추가 주가 상승의 열쇠"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자체 진출 법인인 '강소콜마'와 '연태콜마' 투트랙으로 진출한다. 연태콜마는 애터미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그는 "올해 6~7월 직소판매업 허가를 획득하면 바로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