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이번 주 국내 증시가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미국 마이크론 실적 등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ed가 이번 FOMC를 통해 성장률 하향 조정, 금리 전망 하향 조정, 자산규모 축소(QT) 조기 종료 등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Fed의 점도표 하향 조정으로 올해 금리 인상 횟수가 2번에서 1번으로 낮아지는 비둘기적(완화적) 결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연장안에 대해 찬성했지만 이는 법적인 효력이 없어 시장 참여자들은 EU 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다"며 "브렉시트가 연장되는 데는 영국 의회가 EU 탈퇴법안에 있는 시한을 수정하거나 EU 국가들의 만장일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U 정상회담을 통해 브렉시트 이슈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그는 "오는 20일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브로드컴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만큼 마이크론의 실적도 견고하고 향후 전망도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IT 업종의 변화도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이번 주 국내 증시가 초반에는 변동성을 키우겠으나 후반에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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