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5일 서진시스템(28,650 -5.91%)에 대해 "5G 통신장비와 모바일 사업부문 영향으로 지난해 큰 폭의 이익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나승두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3245억원과 369억원, 323억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된 5G 통신장비와 모바일 사업부문의 영향으로 큰 폭의 이익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 수준의 5G 생산 기술을 보유 중"이라며 "공정 수직계열화(전 공정을 한 곳에서 모두 할 수 있는 시스템)를 통한 규모 경제 시현에 성공한 유일한 기업이기 때문에 당분간 견고한 시장 지배력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자동차부품 부문에서는 서진시스템이 한국형 EMCS(생산을 위탁받아 전문적으로 제조/서비스를 담당하는 생산 전담 회사)가 될 수 있다"며 "공정 수직계열화를 완성시킨 베트남은 글로벌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자동차, 중공업 등 금속 가공을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매출이 꾸준히 상향중이기 때문에 향후 매출 비중 1위 분야인 통신장비를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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