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이달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점도표를 하향할 것이라고 15일 내다봤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21일 열리는 FOMC에서는 네 가지 포인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우선 Fed 내 매파 성향을 보이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가 최근 들어 완화적으로 선회해 점도표를 하향할 것"이라며 "연방기금(FFR) 목표 범위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1월 FOMC 의사록과 파월 의장의 양원 연설에서 거론된 역류 현상들을 감안하면 GDP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등이 하향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롬 파월 Fed 의장 기자회견에서 양적 축소 중단 관련 스케쥴과 규모 등이 언급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