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단기자금 '예금금리+'로 스마트하게 운용
글로벌 경기 둔화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변동성 높은 금융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 대안으로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과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6M’을 추천했다.

전자단기사채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안정적으로 정기예금 금리를 웃도는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신한명품 스마트 전단채랩은 2016년 5월 선보였다. 금리 변동 위험을 피하면서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출시 이후 3조650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6M은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60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두 상품은 단기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면서 각각 2.4%, 2.7% 수준의 연간 수익률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 상품은 ABCP,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리스크(위험) 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는 채권의 최저 신용등급은 A2(회사채의 경우 A-)로 제한한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황에 따라 한국채권투자자문에 자문해 편입 채권의 신용위험을 확인한다.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은 3개월,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6M은 6개월 단위로 운용된다.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해지와 재투자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금리 변동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시장금리가 올라 채권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듀레이션(투자자금 평균 회수기간)을 적극적으로 조절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손실을 피하고 보다 높은 금리의 신규 발행물에 재투자할 수 있다.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은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채권의 듀레이션이 3개월에서 6개월 이하,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6M은 채권 듀레이션이 6개월에서 1년 이하다. 두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금리 플러스 α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내는 것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