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 참가
한국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10개사와 함께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2019 아워크라우드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은 올해 4회째를 맞은 글로벌 투자 유치 행사다. 매년 1만여 명의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자, 대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서밋을 위해 한국 IR 전용부스(Korea Pavilion)를 설치·운영해 행사에 참가한 10개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했다.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된 '프리 서밋 리더스 포럼'(Pre-summit leaders forum)에서는 예탁결제원의 한국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설명과 한국기업 단독 IR 세션이 진행됐다. IR 세션에는 500여명의 글로벌 투자자가 참석했고 국내 참가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로 국내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게 다양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혁신창업기업에게 글로벌 투자유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 설립을 통해 창업공간 제공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서밋 참가를 위해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과 핀테크 협의회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참가희망 기업을 모집했다. 영어 IR 평가 등을 통해 상위 1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기업에 대해 IR 컨설팅, 영문 프리젠테이션 제작 컨설팅 등 사전 액셀러레이팅 교육을 통해 피칭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