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77억772만원으로 직전연도 같은 기간보다 39.1% 줄어들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조1119억원으로 3.5%, 순이익은 259억1700만원으로 46.5% 줄어들었다.

화승인더스트리는 이날 화학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화승첨단소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존속회사인 화승인더스트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으로 남고 신설회사 화승첨단소재는 비상장법인이 된다. 분할 기일은 내달 1일이다.

회사 측은 "분할되는 회사가 분할 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이므로 분할비율을 산정하지 않으며 분할 자체로는 연결재무제표상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화승인더스트리는 결산배당으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도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40원이고 시가배당율은 0.6%다. 배당금 총액은 21억6565만원이다. 또한 오는 26일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아산공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