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9일 현대일렉트릭(19,150 -2.79%)에 대해 "올해 매출 성장과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6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이봉진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626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나타났다"며 "매출액은 ESS(에너지저장장치) 매출 확대로 추정치를 웃돌았고 영업이익도 고정비 부담 감소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산손상과 반덤핑관세관련 비용 설정 등으로 순이익은 93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성장은 모두 민수용 전력기기·선박용 회전기기·미국법인 등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지만 그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주와 매출을 각각 전년 대비 16%, 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중동업화 회복 지연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밑돌았다"며 "미국법인 투자가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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