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이 아프리카TV에 대해 올해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4만9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높였고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373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했다. e스포츠 구단 인센티브와 행사비 등 일회성 지출을 고려하면 호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4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 늘어난 71억3000만원을 기록했고 아이템 매출도 전년 대비 30% 늘어난 256억원을 달성했다”며 “오픈스튜디오 신규 출점이 이어지며 기타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26억8000만원을 기록,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프리카TV의 2019년 실적은 매출액 1587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으로 전망됐다. 각각 전년 대비 25%, 37% 늘어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아이템 매출 고성장이 유지되는 가운데 광고 매출도 성장 조짐을 보인다. 올해도 외형과 이익체력 동반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