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펀드대상

중위험·중수익 베스트펀드
트러스톤 다이나믹코리아30, 우량채권·롱쇼트 투자…설정 이후 8년간 '무손실'

중위험중수익 베스트 상품으로는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가 꼽혔다. 작년 국내 증시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부진했지만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채권혼합)’ 펀드는 안정적인 변동성 관리로 꾸준한 성과를 올렸다. 이 펀드는 작년 코스피지수가 17.3%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수익을 냈다. 위닝 레이쇼(winning ratio: 월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달의 비율)도 58%로 우수했다.

최근 3년 위닝 레이쇼도 78%로 꾸준히 성과를 누적해왔다. 펀드의 연 표준편차는 2% 초반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변동성 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의 평균 표준편차가 15% 수준임을 고려하면 우수한 위험조정수익률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2011년 설정돼 8년째 장기 운용 중인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은 작년 말 기준 누적수익률 32.97%, 연환산 수익률 3.86%를 달성했다. 설정 이후 연간 기준으로 한 번도 손실을 내지 않았다.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은 국내 국공채 및 통안채 등 우량 채권에 자산의 70%를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다. 나머지 자산은 국내주식 롱쇼트전략으로 운용하는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추구 상품이다.

롱쇼트는 자산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롱)하고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매도(쇼트)하는 전략을 뜻한다.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은 평균적으로 펀드 자산의 30% 내에서 유가증권시장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롱) 포지션을 구축하고, 20% 내에서 코스피200지수선물을 활용해 매도(쇼트) 포지션을 구축해 주식 순노출도를 자산의 10% 수준에서 관리한다.

궁극적으로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은 채권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하면서도 리스크(위험)를 줄이고 싶은,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안정적인 장기 성과가 중요한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펀드에서도 활용성이 높다. 이 펀드는 트러스톤 싱가포르법인 대표 출신으로 롱쇼트펀드 운용 경력이 8년이 넘는 이무광 매니저가 책임운용역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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