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12일 GKL(21,550 -1.15%)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현준 연구원은 "GKL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8억원과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와 55.9% 감소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프로모션 효과로 인해 월별 드랍액(칩으로 바꾼 금액)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VIP 비중 확대로 홀드율이 낮아져 매출이 부진했다"며 "판촉비 증가, 콤프비용 전년 동기 수준 유지 등의 영향으로 비용부담이 확대돼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 카지노 매출도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1월 전체 테이블 드랍액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지만 홀드율이 9%로 낮아지면서 매출액은 24% 줄었다"며 "고객별로는 VIP 테이블 드랍액이 25% 늘면서 전체 드랍액을 견인했지만 매스 고객 드랍액은 7%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개월 추이를 보면 프로모션으로 드랍액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VIP 비중 확대로 홀드율이 낮아지면서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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