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1일 유니테스트(14,500 -3.01%)에 대해 반도체 업계의 신규투자 감소가 예상되지만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동희 연구원은 "유니테스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97억원, 영업손실 19억원으로 부진했다"며 당초 기대했던 국내 주력고객사용 D램 번인, SSD 테스터 등의 발주 지연을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영업이익도 매출액 급감, 성과급 지급 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3238억원, 영업이익 85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구형 D램 번인 테스터 대체 수요에 따른 매출액 48% 증가와 해외고객사 확보로 인한 매출 가시성이 높다"고 했다.

올해 국내 반도체 신규투자 감소가 예상되지만 이는 전공정 투자 축소를 통한 향후 반도체 공급 증가율의 제한에 초점이 맞춰진 전략으로 판단했다. 그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고객사 신규투자 감소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니테스트의 주가 하락은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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