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SK머티리얼즈(143,000 -3.77%)에 대해 “국가대표 산업가스, 특수가스 및 특수재료 공급업체로 성장할 비전과 포텐셜을 갖추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목표주가 2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150억원, 영업이익 5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44%, 56% 개선된 실적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83,300 -2.00%) M15향 초기공급으로 삼불화질소(NF3)의 물량과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SK에어가스의 정유·화학 분야에 반도체 라인업 추가, JV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등의 덕분”이라며 “경영진이 제시해왔던 로드맵에 따라 회사의 경영활동이 잘 진행되고 있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 둔화가 우려되며 관련 업체들의 실적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일지만 해외 특수가스·소재 업체들은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며 “SK머티리얼즈도 2019년 연간 견조한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출 20%, 영업이익 29%, EPS 37% 성장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19년 P/E 10.6배, EV/EBITDA 7.2배를 제시한다. 에어리퀴드, 에어프로덕트 등 해외 업체들에 비해 약 40%, 30% 낮은 수준”이라며 “SK머티리얼즈는 해외 업체들에 비해 규모나 업력 등에 열위에 있지만, 중장기 성장 전략과 더 높은 이익증가율을 고려할 때 벨류에이션 갭은 좁혀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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