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전문업체 신영와코루가 3세 경영을 시작한다. 신영와코루는 신임 공동 대표에 이성원 부사장(33·사진)을 선임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신영와코루는 이의평 이성원 이호성 공동대표 체제가 됐다.창업주인 고(故) 이운일 회장의 장남인 이의평 사장에 이어 손자인 이성원 부사장까지 대표가 되면서 2, 3세가 나란히 대표를 맡게 됐다. 이 신임 대표는 영국 캐츠칼리지 캔터베리캠퍼스를 졸업하고 2014년 영업부 과장으로 입사했다.
코스피지수가 260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지정학적 분쟁과 환율 등 증시 악재가 해소되며 지지선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많다. 증권가에선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조선과 반도체, 헬스케어 업종이 올해 주도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고환율·중동분쟁 리스크코스피지수는 23일 0.24% 떨어진 2623.02에 마감했다. 지난 22일 1% 이상 오른 데 이어 2600선을 지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78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 16일 1394원50전으로 고점을 찍고 이날까지 1.12% 떨어졌다. 이란과 이스라엘 분쟁이 잦아들며 증시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시장에선 당분간 증시가 급락할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한·미·일 재무장관이 17일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환율이 진정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5일 배럴당 86.10달러에서 이날 82.22달러로 하락했다. 구리 선물 가격 역시 19일 파운드당 4.5달러를 찍은 뒤 이날 4.4달러로 떨어지며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진다는 이유로 증시가 하락했으나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가 기대 이상으로 좋기 때문에 금리 인하 기조가 흔들리지 않는 이상 외국인 자금이 다시 국내 증시로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제 실적 주도주 찾아라전문가들은 환율과 유가, 전쟁 등 대외적 요인보다 업종별 기업 실적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올해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