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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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7일 최근 철강석 가격 폭등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중국 철강 가격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5일 브라질 광산개발업체 발리(Vale)가 보유한 광산 댐이 붕괴된 후 감산을 발표하면서 철광석 가격은 폭등하는 양상"이라며 "지난주 철강석 가격이 15% 뛰어 2017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중국 유통가격은 강보합세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 같은 중국 철강 유통 가격 흐름은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 춘제 연휴를 앞둔 거래 부진 탓이지만 향후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연간 중국 수입량은 11억t"이라며 "단기적으로 철광석 가격이 얼마까지 상승할지는 미지수이나 춘제 이후 중국 철강 가격은 코스트 푸시(비용 상승) 효과에 따라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1월 중국 제조업 PMI는 여전히 수요 부진을 나타내고 있고 철광석 가격 상승도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춘제 이후 철강 가격 상승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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