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050원(16.40%) 오른 1만4550원에 마감했다.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다. 지난 보름간 37%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이 회사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90억원으로 종전 추정치(22억원)를 크게 웃돌았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화전자가 내년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상승 중이다.2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자화전자는 전거래일보다 950원(3.89%) 오른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대신증권은 자화전자가 카메라 시장 변화에 따른 수혜를 입으면서 내년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5% 올린 3만5000원으로 조정했다.이 증권사의 박강호 연구원은 "2018년 매출액은 6009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거뒀던 2013년(매출 4686억원, 영업이익 554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듀얼카메라 채택과 일부 보급형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에 자동초점 기능 추가가 늘면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대신증권은 20일 자화전자에 대해 카메라 시장 변화에 따른 수혜로 내년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5% 올린 3만5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휴대폰 부품업체 중 탑픽(최선호주)으로 선정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419억원, 영업이익 158억5000만원으로 2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호실적을 거뒀다"고 진단했다. 카메라 시장의 변화로 수혜를 봤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이 듀얼카메라(후면)를 채택, OIS(손떨림보정부품) 수량 증가, 전면 카메라에 자동 초점 기능이 추가되면서 매출 증가세가 전년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2018년 매출액은 6009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거뒀던 2013년(매출 4686억원, 영업이익 554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듀얼카메라 채택과 일부 보급형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에 자동초점 기능 추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후면에 듀얼카메라를 채택하는 곳도 증가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