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포스코대우에 대해 수익 예상을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하향 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포스코대우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미얀마 가스전의 정상화, 트레이딩과 종속법인의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2953억원, 영업이익은 117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했다.

다만 투자자산에 대한 회수가능액 감소 등 추가적인 구조조정 비용으로 세전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점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25조9816억원, 영업이익은 56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현대차증권은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에 따라 식량을 비롯한 일부 품목에서 매출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미얀마 가스전의 정상적인 영업활동과 트레이딩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