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중국 정부가 판호 발급을 재개하면서 국내 게임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전날 게임 판호 리스트를 공개했다"며 "이 중 텐센트 게임 2종과 넷이즈(Netease) 게임 한 종이 포함돼 중국 내 대형 퍼블리셔의 규제가 조금씩 풀려지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번에 발급받은 텐센트 게임은 교육용 소프트웨어에 가깝고 수많은 대형 게임이 풀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판호의 완전 재개까지는 1~2개월 더 소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판호 발급이 재개되면서 국내 게임주 전반에 긍정적인 이벤트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국 노출도가 가장 높은 웹젠과 위메이드와 더불어 펄어비스, 넷마블 등이 판호 발급 관련으로 주가 탄력도가 높다"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