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전문기업 포티스가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5G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콘텐츠 중심 모바일 네트워크(Mobile Content-Centric Network, MCCN) 사업은 5G 시대의 개막과 함께 콘텐츠의 제작과 소비, 배포를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이다.

구체적으로 콘텐츠 중심 네트워크(Content-Centric Network, CCN)를 모바일 환경에 따라 무선기지국-무선 이동 단말-다중 무선 이동 단말 간의 통신환경까지 확대 적용한 것으로 보면 된다. 현재는 인터넷 방식의 IP 중심의 네트워크다.

포티스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다차원 멀디코덱의 분산처리, 고속처리, 저지연 코덱 기술을 가지고 있다.

메타 데이터를 이용해 콘텐츠를 재구성할 수 있도록 CDN 기술, 영상 데이터 기반의 딥러닝을 이용한 분류 기술, 초당 60만 장을 처리할 수 있는 고속 벡터 기반 기술 등 독보적인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고 MCCN 코어망과 콘텐츠 기반 고효율 MD2MD 5G 무선 액세스 분야, 복수의 이종망 병렬전송 기술과 완전분산 기술 등 독보적인 무선통신 핵심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상호보완적인 트래픽 제어기술과 스마트 기지국 장비를 개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포티스 조재훈 대표는 "5G 시장 환경에서는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와 더불어 콘텐츠 중심 스마트 기지국의 급증으로 새로운 니치마켓이 생성될 것"이라며 "포티스는 MCCN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