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반도체(6,630 +1.84%)는 삼성메디코스 주식 약 380만주(지분 100%)를 180억원에 인수해 바이오와 화장품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삼성메디코스는 바이오 원료와 화장품 등의 제조 및 도매 업체로 한국콜마와 LG생활건강, AHC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스킨과 에센스, 마스크팩 등 화장품 생산에서는 국내 4위권의 생산능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란 설명이다.

아이텍반도체는 지난해 원진성형외과와 소규모 바이오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박원진 대표가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삼성메디코스 인수는 아이텍반도체가 바이오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음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라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텍반도체는 반도체 검사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주력 사업의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에 인수한 삼성메디코스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새로운 기업들을 발굴해 바이오 분야를 아이텍반도체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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