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BGF리테일(192,500 -1.03%)에 대해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지혜 연구원은 "편의점은 국내 소매유통 업태 중 온라인과 함께 유일하게 확대되고 있는 채널"이라며 "BGF리테일은 상권별 특화매장 전략 강화, 온라인 채널과의 제휴로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오랜 편의점 입지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상권별 특화매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특화매장은 상권 세분화를 통해 상품력을 강화하여 판매 확대 효과를 추구한다"며 "향후 BGF리테일은 오프라인 기반의 매장과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헬로네이처(신선식품), 요기요 (배달앱)와 함께 효과적인 확장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점당 효율성 개선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 회복 가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주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가가 12.7% 급락했다"며 "2018년에는 최저임금 급증으로 연간 450억원에 달하는 추가적인 점주 지원금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2019년에는 상대적으로 최저임금 인상률이 둔화된 가운데 정부의 자영업자 권리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카드수수료 인하, 상가 임대차보호법 등 제도적 지원으로 점주에 대한 지원부담은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며 "점포수 증가 둔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감 보다는 외식문화 변화와 함께 디저트, 간편식 (HMR) 등 차별화된 상품 카테고리 확대와 점포 과밀화 해소에 따른 점당 효율성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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