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2017년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핸드셋(무선전화기) 카메라 기업은 액트로(290740)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핸드셋 카메라 기업들의 2016, 2017년 최근 2년 매출액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2016년 대비 2017년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은 총 24개였다. 그 가운데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액트로(290740)(+170.03%)였다. 이어 하이비젼시스템(126700)(+117.94%), 엠씨넥스(097520)(+62.06%), 덕우전자(263600)(+49.68%), 이엘케이(094190)(+43.76%) 등이 뒤를 이었다.
2017년 전년대비 증가한 핸드셋 카메라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
◆액트로, 2017년 영업이익률 170.03% UP
액트로 연간 매출액과 매출액 증가율
액트로의 매출액은 2015년 298억원, 2016년 337억원, 2017년 910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은 전년비 13.09% 증가했고, 2017년은 전년비 170.03%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 전년비 두자리수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당기순이익 증가율도 1위
액트로 연간 당기순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율
액트로의 당기순이익은 2015년 32억원, 2016년 9억원, 2017년 71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은 전년비 71.88% 감소했고, 2017년은 전년비 688.89%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53억원으로 전년비 115.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액트로 용인 흥덕 IT밸리 본사
 액트로의 용인 흥덕 IT밸리 본사와 인력구성. [사진=액트로 홈페이지]

◆삼성전기 1차 벤더로 실적 대폭 개선

2017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910억3000만원, 영업이익 142억5000만원으로 전년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삼성전기 모듈 사업주의 1차 벤더로서 혜택을 누렸다.

액트로는 모바일기기 탑재용 고사양 카메라 모듈 부품과 관련 자동화시스템을 제조하고 있다. 삼성전기 모듈사업부의 1차 벤더이며 최종 고객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추가로 확보한 중국의 샤오미, 화웨이, OPPO, VIVO등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다.

2017년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성능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삼성전기를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삼성 갤럭시 S7
액트로의 모듈이 채용된 삼성 갤럭시 S7. [사진=네이버 쇼핑]

2017년 연결 기준 삼성전기향 매출비중이 99.2%이다.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자동초점구현(AF) 엑추에이터 60.9%, 손떨림보정(OIS) 엑추에이터 33.8%, 조리개(IRIS) 엑추에이터 1.2%, 기타 4.1%이다.
액트로 제품
액트로의 제품들. [사진=액트로 홈페이지, 한경탐사봇]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액트로

액트로는 중국 화웨이, 대만 폭스콘 등 글로벌 고객사로 매출처 다변화를 진행중이다. 갤럭시 S9에서 업계 최초로 가변 조리개(저조도에서도 사진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조리개)가 채택된 이후 최종 고객사들의 신규 플래그쉽 모델에 IRIS 액추에이터가 채택되고 있다. 지난해 1분기에 142억원의 IRIS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주춤하고 있지만 액트로의 고급 듀얼 및 트리플 카메라 적용 모델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액트로 1년 주가 추이
액트로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액트로는 모바일용 액추에이터 및 모바일용 액추에이터 조립자동화 설비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전문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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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된 것입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