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자 선정 4개월 만에
마켓인사이트 1월4일 오전 4시2분

중견 석회제품 제조업체 우룡이 국내 중질탄산칼슘(GCC) 시장 과점 사업자인 지엠씨(GMC)를 인수한다. GCC는 고급 종이를 만드는 데 쓰이는 핵심 원료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엠씨 채권단은 최근 지엠씨를 우룡에 매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8월 우룡이 복수의 경쟁자를 누르고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지 약 4개월 만이다. 우룡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75억원 규모(150만 주)의 신주를 인수한다. 산업은행, 신한은행 등 채권단은 137억원어치의 채권을 출자전환 및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주관사는 삼정KPMG회계법인이 맡았다.

지엠씨는 2007년 설립된 석회석 채굴·생산업체다. 강원 삼척 백운광산에 채굴 시설을, 충북 진천에 제품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다. 제강, 제지, 탈황 등에 쓰이는 석회석을 생산하고 있다. 지엠씨는 2017년 8월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두 차례 매각 시도 끝에 이번에 우룡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됐다. 우룡은 지난해 매출 595억원을 기록한 26년 업력의 중견 석회제품 제조업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