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LG디스플레이(14,200 +1.07%)에 대해 당분간 이익이 회복되기 어렵다는 우려를 내놨다. 올해 1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1000원은 각각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7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29% 증가한 1448억원으로 추정했다. 스마트폰 패널(LCD·액정표시장치) 사업의 실적이 늘면서 이익이 증가했다.

다만 올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이 적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실적 가시성이 낮은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이 밸류에이션 회복에 불리한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어서다.

고 연구원은 "중국 패널 업체들의 8세대, 10세대 증설로 산업의 공급 초과 정도가 심화돼 당분간 대형 LCD 시장의 공급 과잉은 해소되기 힘들 것"이라며 "중국산 패널의 침투율이 높아지고 있어 LG디스플레이의 LCD 사업에 대한 실적 우려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소형 OLED 사업에서도 전방산업(스마트폰)이 부진하고 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실적 개선 동력을 부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OLED 후발주자로서 기술, 가격 등 특장점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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