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제주항공(25,200 -3.08%)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올해 1분기부터는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7.1% 증가한 3325억원, 영업이익은 62.4% 감소한 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방발 노선 증가로 인해 탑승률이 감소했으며 유류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작년 하반기 일본 지역에서 자연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소비 심리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여객 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에는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이연될 것으로 판단되는 여객 수요 및 연료비 하락에 대한 효과가 반영되는 1분기 실적 기대감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감소한 여객 수요가 완전히 사라지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되며 여객 수요는 이연될 것"이라며 "비용 측면에서도 국제 유가가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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