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QV글로벌포트폴리오, 10개 안팎 글로벌ETF에 분산 투자
NH투자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NH-Amundi QV글로벌포트폴리오’를 추천 상품으로 꼽았다. 이 상품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NH투자증권이 자산배분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장 상황에 맞춰 매달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ETF 자문 포트폴리오(EMP) 펀드다.

EMP 펀드의 경쟁력은 투자 대상의 선정과 수익률 관리에 달려 있다는 게 금융투자업계 시각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년간 QV포트폴리오로 자산배분형 펀드 및 랩 어카운트 등을 운용하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작년 10월 말 기준으로 종전 2년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일임형 모델포트폴리오 누적 평균수익률 1위(8.97%)다.

QV포트폴리오는 NH투자증권이 투자자들에게 제시하는 모델 포트폴리오 브랜드다. 2014년부터 기획개발에 들어가 2015년 10월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QV포트폴리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산배분 모델에 글로벌 주식 스코어링 시스템 등 다양한 정량적 데이터와 리서치센터의 시황 판단을 결합해 최적의 투자 전략을 도출한다.

QV포트폴리오의 운용과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조직을 두고 매일 성과를 모니터링한다. 매주 전략회의를 열어 글로벌 시황과 상품 성과를 체크하며, 매달 애널리스트, 금융투자 상품 담당자 등 부문별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배분전략위원회를 열어 성과를 점검하고 포트폴리오 재조정 여부를 결정해 운용한다.

NH-Amundi QV글로벌포트폴리오는 QV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매달 투자상품 재조정을 실시한다. 10개 안팎의 글로벌 ETF에 분산 투자해 시장 상황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한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Amundi QV글로벌포트폴리오는 투자금액이 적어 분산 투자하기가 쉽지 않은 투자자들과 장기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적립식으로 투자하기 적합한 펀드”라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