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세는 지난해에 비해 둔화될 전망이다. 미·중 통상전쟁의 불확실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경제의 최대 위험 요인이다. 미국이 한두 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도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하기로 했다.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지속하면서 시리아와 남중국해 등에서 지정학적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2019년 새해를 알리는 러시아 모스크바 광장의 대형 조형물 앞을 한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