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올해 상승률 1위 종목은 412% 오른 에스앤더블류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부산산업(121,000 -3.59%)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미콘 회사인 부산산업은 올 한 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감자, 인적분할, 거래정지 등 인위적 주가변동을 겪은 종목과 우선주를 제외하고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부산산업은 지난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6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1년 전 부산산업의 종가는 2만9600원으로, 이 기간 450.6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필룩스(5,870 -2.81%)(281.84%) 휠라코리아(41,950 -0.83%)(227.81%) 동성제약(13,150 -4.36%)(202.02%) 한창제지(4,055 0.00%)(194.0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산업은 남북한 경협주, 한창제지는 ‘황교안 관련주’로 각각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피지수가 올해 17.28% 하락하는 동안 업종지수가 상승한 업종은 단 네 개뿐이었다.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22.81%의 수익률을 기록한 비금속 업종이 차지했다. 종이목재, 건설업, 통신업 등이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1위인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지난해 45.51% 올랐지만 올해 23.14% 떨어지며 체면을 구겼다. 대형주는 19.08% 하락해 중형주(-11.38%)와 소형주(-8.13%)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스앤더블류(2,660 -0.37%)(412.32%)가 올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네패스신소재(549 -5.67%)(392.58%) 대아티아이(4,410 -3.29%)(362.54%) 에스티큐브(10,100 -1.46%)(298.61%) 화신테크(4,060 ↑29.92%)(276.84%) 등도 급등했다.

문동열 삼성증권(35,100 -1.68%) 연구원은 “올해는 대내외 악재 속에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며 “실체가 없는 정치인 테마주나 대북테마주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은 일확천금을 기대하는 투자 패턴으로 정상적인 매매 형태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