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화장품주 가운데 3분기 순이익 증가율 1위는 코스메카코리아(24171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코스메카코리아는 3분기 순이익은 4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6.56% 급증했다. EPS(주당순이익)로 환산하면 187원이다. 이어 잉글우드랩(950140)(180.52%), 코스맥스(192820)(60.43%), 한국콜마홀딩스(024720)(55.25%), 네오팜(092730)(25.5%),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24.11%) 순이었다. 
화장품 관련주의 분기별 EPS
EPS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메카코리아 분기별 EPS (원)
코스메카코리아의 4분기 EPS는 273원으로 전년비 232.93% 증가하고, 올해 EPS는 1473원으로 전년비 58.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이다. 차별화된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과 선진 생산시스템을 확보해 전세계에 다양한 유통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개발한 3중 기능성 비비크림, 톤업크림, DPF 기술 등을 바탕으로 국내외 화장품 업계를 선도하고 있고, 연구개발 인력은 전체 인력의 1/3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3Q 어닝 서프라이즈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153억원, 209억원, 181억원으로 전년비 72.96%, 90.00%, 82.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53억원, 60억원, 45억원으로 전년비 155.50%, 1100.00%, 542.86% 증가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최근 실적
지난 4월 코스메카코리아는 미국의 잉글우드랩을 인수했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잉글우드랩 법인이 서프라이즈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잉글우드랩 보유 지분율에 근거해 지배주주순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비 205% 증가했다.
잉글우드랩 최근 실적
잉글우드랩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387억원, 48억원, 37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89.71%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잉글우드랩은 상반기 구조조정에 따른 영업손실 지속을 우려했으나, 코스메카코리아의 관리시스템이 잉글우드랩 미국법인과 국내법인에 적용됨에 따라 매출이 전분기 대비 55% 성장하고, 수익성이 예전수준으로 회복됐다.

잉글우드랩(미국법인)의 주요 고객사는 로댄앤 필즈, 엘리자베스아덴, 키엘 등 글로벌유수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인수 이후 생산과 영업조직 정비를 통해 주요 고객사의 수주를 키우고, 신규 글로벌 고객사의 거래를 확보함에 따라 이번 분기의 영업 성과는 지속 가능한 실적으로 판단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3분기 실적을 통해 잉글우드랩 인수에 대한 시장 우려를 불식시켰으며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나타냈다. 4분기는 성수기이며 내년 한국, 미국, 중국에서의 CAPA(생산설비) 확대로 고객 대응 또한 보다 원활해져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우드랩 화장품
잉글우드랩의 화장품 Hyrdo Balm. [사진=잉글우드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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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된 것입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